온열질환 사망자 발생, 8월에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

8월 온열질환 급증 시기를 앞두고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 필요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7월 19일 경북 구미에서 야외 밭일을 하던 중 1명(35년생 남자)이 열사병으로 사망하였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사망자는 82세 농업종사자 남성으로 당일 오전부터 밭일을 계속했고, 오후 4시경 쓰러져 있는 상태로 보호자에 의해 발견되어 119구급대에 응급의료기관으로 이송되었지만 결국 사망하였습니다. 이송 당시 고체온(41.1℃) 상태였으며 주치의는 사인을 열사병으로 판단하였습니다.

올해는 2011년 이후 온열질환자 최대치를 기록했던 작년과 비교하여 동기간(5.29~7.19) 대비 약 19%(393명 → 466명) 증가하였으며, 폭염일수가 더 높아지는 8월,환자발생이 늘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8월은 더욱 폭염이 심해지며, 온열환자 발생도 증가하는 시기라고 언급하면서,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날은 특히 더 야외활동에 주의할 것과,가장 취약한 시간(12시~5시)중 논과 밭 등 야외에서 장시간 작업하는 것을 피할 것을 당부하고 특히 고령자는 폭염에 더욱 취약할 수 있으므로, 논·밭작업 등 장시간 야외 활동을 피하고, 만성질환을 가진 어르신의 경우 평소 건강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 2017년 온열질환감시체계 신고현황 (`17.7.19. 현재)

일계 (7월 19일) : 50명 (사망 1명)

누계(‘17.05.29~’17.07.19) : 466명 (사망 3명)

❍ 최근 5년간(2012~2016년) 온열질환 발생현황

❍ 연령별 온열환자 발생율 및 치명률

❍ 폭염대비 건강수칙

폭염특보 등 기상정보를 매일 청취합니다.

• 내가 사는 곳 기상정보를 알아보려면?
→ (국번없이) 131

• 기타 다양한 기상정보를 알아보려면?
→ 스마트폰 App “기상청 날씨”
→ 인터넷사이트 기상청 “www.kma.go.kr”
→ 인터넷사이트 날씨 ON “www.weather.kr”

물을 자주 마십시다.

•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자주 물, 스포츠음료나 과일주스를 마십니다.
※신장질환을 가지고 계신 분은 의사와 상담 후 물을 드십시오

시원하게 지냅니다.

• 외출 시 햇볕을 차단합니다(양산, 모자).
•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을 입습니다.
• 시원한 물로 목욕 또는 샤워를 합니다.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을 취합니다.

• 낮 12시부터 오후 5시 까지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을 취합니다.

이것만은 주의하세요!

• 술이나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커피)는 마시지 않습니다.
•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야외 활동 및 작업은 피하십시오.
• 어둡고 달라붙는 옷은 입지 마십시오.
• 뜨겁고 소화하기 힘든 음식은 먹지 마십시오.
• 가스렌지나 오븐의 사용은 집안의 온도를 높일 수 있으므로 자제 하십시오.
• 창문과 문이 닫힌 상태에서 선풍기를 사용·하지 마십시오.


출처 : 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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