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부산에서 올해 첫 번째로 일본뇌염을 감염시키는 작은빨간집모기를 확인되어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되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부산지역에서 지난 4월1일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를 처음으로 발견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하였습니다.

보건당국은 매년 일본뇌염예측사업을 실시해 일본뇌염 매개모기 (작은빨간집모기)를 처음 발견한 때 주의보를 발령하고 △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하거나, △ 매개모기의 밀도가 높거나, △ 채집된 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분리된 경우에는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2015년 이후 일본뇌염 매개모기의 확인시점이 빨라지고 있는데, 이는 봄철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월동모기의 활동이 빨라진 결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모기에 물린 경우 99% 이상은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250명 중 1명은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뇌염의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고 합니다. (2017년 9명 발생 중 2명 사망, 잠정통계)

최근 10년간 일본뇌염 감시결과, 일본뇌염 환자수는 증가하지 않았으나, 신고된 환자의 약 90%가 40세 이상으로 나타나 해당 연령층에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등 각별한 주의를 필요하다고 합니다.

■ 일본뇌염 주의 요령 ■


  • ◇ 생후 12개월∼12세 자녀는 표준일정에 맞춰 꼭 예방접종하세요!
  • ◇ 야외활동 시 밝은 색 긴 옷 착용하고, 노출부위엔 모기기피제 사용하세요!
  • ◇ 안전한 환경을 위해 유충서식지(고인 물) 없애는 등 모기방제 함께 하세요!

  •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합니다.
  • 작은빨간집모기는 전체적으로 암갈색을 띠고 뚜렷한 무늬가 없으며, 주둥이의 중앙에 넓은 백색 띠가 있는 소형 모기(약4.5mm)
  • 모든 작은빨간집모기가 일본뇌염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지는 않음

일본뇌염 예방접종에 대해

일본뇌염은 효과적인 예방백신이 있어 일본뇌염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은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하여야 합니다.
※ 만 12세 이하는 보건소 및 전국 1만여 지정 의료기관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무료접종

성인에 대해 예방접종이 권고되지는 않지만, 면역력이 없고 모기 노출에 따른 감염 위험이 높은 대상자*의 경우 예방접종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성인은 의료기관을 이용해 유료접종 문의

  •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성인 중 ① 위험지역(논, 돼지 축사 인근)에 거주하거나 전파시기에 위험지역에서 활동 예정인 경우, ② 비유행 지역에서 이주하여 국내에 장기 거주할 외국인, ③ 일본뇌염 유행국가** 여행자, ④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는 실험실 근무자
  • 일본뇌염 유행국가: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네팔, 파키스탄, 베트남, 태국, 필리핀,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미얀마, 일본 등 아시아 국가 지역 

❍ 야외활동과 가정에서 모기회피 및 방제요령

✔ 첫째, 야외 활동 시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게 품이 넓은 옷을 착용

✔ 둘째,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야외 활동 시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자제

✔ 셋째,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캠핑 등으로 야외 취침 시에도 텐트 안에 모기 기피제가 처리된 모기장 사용을 권장

✔ 넷째, 평소에 매개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주변의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에 고인 물을 없애서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게 조치

일본뇌염 관련 Q & A

Q 1. 일본뇌염이란 어떤 질병인가요?
A 1.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렸을 경우 혈액내로 전파되는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의해 급성으로 신경계 증상을 일으키는 감염병으로, 뇌염이 발생하면 사망률이 높고, 회복되더라도 신경계 합병증 발생 비율이 높은 질병입니다.

Q 2. 일본뇌염의 임상적 특성은 어떠한가요?
A 2.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일본뇌염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9%이상이 무증상이며 일부에서 열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극히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하게 되는데

  • 초기에는 고열, 두통, 구토, 복통, 지각이상
  • 급성기에는 의식장애, 경련, 혼수, 사망에 이를 수 있고
  • 회복기에는 언어장애, 판단능력저하, 사지운동저하 등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Q 3. 일본뇌염 매개모기에 물리면 일본뇌염이 발생하나요?
A 3.
모든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렸을 경우 극히 일부에서 일본뇌염이 발생합니다.

Q 4. 일본뇌염 환자와 접촉하면 일본뇌염에 걸릴 수 있나요?
A 4.
일본뇌염은 사람 간에는 전파되지 않습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를 일본뇌염 모기가 흡혈한 후 사람을 물었을 경우에 전파됩니다.

Q 5. 일본뇌염 매개모기 유충은 어디에 살고 있나요?
A 5.
일본뇌염 매개모기는 주로 논과 연못, 관개수로, 미나리꽝, 빗물고인 웅덩이 등 비교적 깨끗한 물에서 서식합니다. 모기 구제는 성충보다는 유충구제가 더욱 효과적이므로 거주지 주변 웅덩이 등 고인 물이 없도록 모기 방제를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Q 6.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언제 받나요?
A 6.
매년 여름철에 받아야 하는 계절접종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권장 접종 시기에 맞춰 연중 어느 때나 접종받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출처 : 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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