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건강보험통계상 ‘불면증’ 환자는 약 54만 명으로 최근 5년 간 진료인원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번 발표자료에 따르면 2016년도 기준 우리나라에서 ‘불면증’으로 건강보험 진료를 받은 인구는 10만 명 당 1,068명으로 100명 중 1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불면증 예방을 위해서는 △ 잠자리에서 스마트폰, TV 등 전자기기 사용을 자제하고 △ 늦은 시간에는 커피와 술 등을 삼가하며 △ 일정 시간에 잠자리에 드는 생활습관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불면증’ 질환 진료 통계 현황
2016년 건강보험 불면증 환자는 54만 명으로 최근 5년 간 진료인원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여 2012년 대비 34.3%(13만 8,541명) 증가하였습니다.
원래 불면증은 젊은 사람보다는 노인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불면증’이 이렇게 증가한 원인으로 최근 우리나라 인구의 고령화로 노인인구가 급증하게 되면서 불면증 진료인원도 증가하게 된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하였습니다.
▶ 연령대별 진료현황
2016년 기준으로 불면증 전체 진료인원 10명 중 약 6명 59.2%(32만 869명)는 50대에서 70대에 거쳐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남녀별 연령대별 진료인원을 비교해 보면 남자는 70대에서 4만 4,114명(21.1%)으로 가장 많았고, 여자는 50대에서 7만 5,047명(22.6%)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를 건강보험 적용인구 10만명당 진료받은 인원 수로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고연령으로 갈수록 인구 10만 명 당 진료인원이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성보다는 여성이 진료인원 수가 많았습니다. 특히 80세 이상에서는 100명중 약 4명(10만 명 당 4,098명)이 ‘불면증’으로 요양기관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고연령대로 갈수록 ‘불면증’ 진료인원이 많아지는 이유는 나이가 들면서 여러 신체적 그리고 정신적 문제들이 많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노인이 되면서 느끼는 소외감, 불안, 걱정 때문에 우울증, 불안증과 같은 정신적 문제도 늘어나고 △ 소화기계, 호흡기계, 근골격계 등 신체적 질환에 따른 불편함이 수면을 방해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겨울철이 여름보다 ‘불면증’이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이유는 겨울이 되면 낮이 짧아져서 일조량이 줄고 이로 인해 생체리듬에 혼동이 올 수 있으며 추운 외부 기온으로 인해 신체활동이 줄고 겨울에 유행하는 감기 등의 질환이 수면을 방해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불면증’ 질환 관리 방법 및 예방법
❏ ‘불면증’ 질환의 정의
- 불면증이란 잠들기가 어렵거나, 중간에 잠이 깨거나 새벽에 일찍 일어나게 되고 이로 인해 낮 동안 극심한 피곤함을 호소하는 등 수면부족으로 인한 문제들이 나타나는 경우를 말합니다.
❏ 주요원인
- 불면증은 매우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지만, 보통 급성 불면증은 수면 일정이나 수면 환경의 변화 또는 급성 스트레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그 외에도 여러 내과적 문제나 정신과적 질환으로 인해 불면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불면증이 지속되다 보면 습관적으로 잠자리에 들면 잠이 깨게 되는 만성 불면증이 될 수 있습니다.
❏ 증상
- 주요 증상으로 잠자리에 누워도 잠들기가 어려운 ‘수면 시작의 문제’, 중간에 자주 깨거나 새벽에 일찍 깨는 ‘수면 유지의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낮에는 집중력저하,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치료 방법
- 여러 수면제와 안정제가 불면증의 치료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성과 금단증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되도록 단기간 사용하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불면증의 특성에 따라 항우울제 등의 다른 약물을 보조적으로 처방받기도 합니다. 약물치료 외에도 수면위생을 철저히 지키고 탈조건화 치료를 통해 잠자리에 들어가기만 하면 긴장하게 되는 현상을 없애는 것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 예방법
- 불면증 예방을 위해서는 ▲잠자리에서 TV보는 것과 같은 수면 외의 행동을 하지 않고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며 ▲커피, 술과 같이 수면을 방해할 수 있는 음식물을 주의하는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 국민건강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