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부터 노년까지 생애주기별 영양관리서비스 강화
우리나라는 지난 10여년간의 세월 동안 식생활을 비롯한 건강에 대한 관심과 환경이 많이 변하였습니다. 그 전에는 영양공급에도 허덕이던 우리 사회는 최근에 과잉공급되거나 불균형한 영양섭취 습관이 사회문제화되고 있으면서도 아직도 영양공급에 부족한 분들이 존재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국민 건강과 식품 위생 및 영양과 관련된 각 부처의 기존 계획들을 고려하여 보건복지부에서는 국민 개개인이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고 능동적인 영양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국민영양관리기본계획」을 지난 5년(’12년 ~ ’16년)동안 추진해왔습니다.
이번에 보건복지부에서는 지난 ‘제1차 국민영양관리기본계획(‘12~’16)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제2차 국민영양관리기본계획(‘17~’21)」을 시행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2차 계획에는 “건강식생활 실천 인구 증가”를 최종 목표로 삼아 ▲맞춤형 영양관리 서비스 지원 강화, ▲건강식생활 실천을 위한 환경 조성 및 기반 강화, ▲건강식생활 실천에 대한 국민 인식제고의 3가지 핵심 전략 하에 세부 추진 과제들을 선정하여 추진한다고 합니다.
이 발표 자료를 보면 건강한 국민영양관리기본계획을 평가하기 위한 몇가지 측정지표가 있는데 그 내용을 보면 우리가 건강을 위해 실천해야 할 식습관으로 삼을 수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 국민영양관리기본계획 측정지표
1. 적정 수준의 지방 섭취
ㅇ 총 지방에너지 섭취비율(AMDR)*에 부합되는 수준의 지방 섭취
※ AMDR: 총 에너지 섭취량 중 지방이 15∼30%이면서 n-6지방산 4∼10%, 포화지방산 7% 이내, 트랜스지방산 1% 이내 등(만 19세 이상 기준)
ㅇ ’15년도 실천 인구 비율 : 44.2%
2. 나트륨 2,000mg/일 이하 섭취
ㅇ WHO 1일 권고량(2,000mg) 이하 섭취(6세 이상)
ㅇ ’15년도 실천 인구 비율: 19.6%
3. 적정 수준의 당 섭취
ㅇ 우유 이외의 가공식품을 통해 섭취되는 첨가당을 총 에너지 섭취량의 10% 미만(가공식품을 통한 당 섭취량은 50g 이내)으로 섭취하는 인구 비율
※ 당류 50g이 들어있는 가공식품의 양: 아이스크림 2개, 탄산음료 1잔, 오렌지쥬스(250ml) 2병, 카스테라 3조각, 커피음료 2개 등
ㅇ ’15년도 실천 인구 비율: 64.6%
4. 과일 채소 500g/일 이상 섭취
ㅇ 하루 과일과 채소 섭취량의 합이 500g인 인구비율(6세 이상)
ㅇ ’15년도 실천 인구 비율: 38.5%
5. 가공식품 선택 시 영양표시 이용
ㅇ 가공식품 선택 시 영양표시를 읽는 인구비율(초등학생 이상)
ㅇ ’15년도 실천 인구 비율 : 26.4%
6. 아침식사 실천
ㅇ 조사 1일전 아침식사를 결식한 분율
ㅇ ’15년도 실천 인구 비율 : 73.9%
❍ 건강식생활 실천 여부에 따른 만성질환 위험도의 관계
건강식생활을 실천하는 성인과 실천하지 않는 성인의 만성질환 유병률에 대한 오즈비 분석결과에 따르면 ▲ 비만 위험은 0.9배(10%↓), ▲ 고혈압 위험은 0.6배(40%↓), ▲ 당뇨 위험은 0.7배(30%↓)로 낮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 건강식생활실천 : 지방 섭취량 적정수준 유지, 나트륨 섭취량 2,000mg/일 미만, 과일/채소 섭취량 500g 이상, 영양표시 활용 등 4개의 지표에서 2개 이상의 지표를 실천하고 있다고 응답한 경우
※ 국민건강영양조사(2010-2015년)에서 수집된 만 30세 이상 성인의 데이터 비교 분석 결과
※ 출처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2차 국민영양관리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2016.12)
❍ 섭취열량 소비를 위한 신체활동 시간 (예시)
대표 외식식품 섭취 열량 소비를 위해 필요한 신체활동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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