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이상 여성 10명 중 1명이 앓는 조용한 도둑「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 습관이 필요

여성 골다공증 주원인은 폐경 후 에스트로겐 분비 중지되면 칼슘소실 잃어나 발생하며 규칙적인 유산소와 근력운동, 충분한 칼슘과 비타민 D를 섭취해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최근 5년 간(2012~2016년)’골다공증’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최근 5년간 골다공증 질환의 진료인원 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인구의 고령화가 가속화 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검사를 위한 방문이 증가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였습니다.

최근 5년 간 건강보험 가입자 중 ‘골다공증’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매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전체 79만 505명(2012) → 85만 5,975명(2016), 8.3%(6만 5,470명)증가
• 남성은 5만 7천 명(2012) → 5만 3천 명(2016), 5.4%( 3,074명) 감소
• 여성은 73만 4천 명(2012) → 80만 2천 명(2016), 9.3%(68,544명) 증가

2016년 기준으로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남녀 모두 50대에서 진료인원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40대 이하 비율은 3.5%이고 50대 이상 연령대가 96.5%의 비율을 차지

• 전체 60대(29만 5천 명, 34.4%), 70대(27만 6천명, 32.2%), 50대(15만 5천 명, 18.1%) 순
• 남성은 70대(2만 1천 명, 38.7%), 60대(1만 3천 명, 23.3%), 80대 이상(9천 명, 16.0%) 순
• 여성은 60대(28만 2천 명, 35.2%), 70대(25만 5천명, 31.8%), 50대(14만 7천 명, 18.4%) 순

2016년 인구 10만 명 당 골다공증의 진료 인원 수가 여성이 3,175명으로 남성(211명)의 약 15배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발표자료에 따르면 여성이 남성보다 진료인원이 더 많은 이유가 남성이 여성보다 골의 크기가 크고, 단단한 부분이 더 두꺼운 골격의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여성은 폐경을 한 이후 에스트로겐 저하로 인한 골흡수가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골밀도가 골다공증 수준으로 빠른 속도로 감소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골다공증을 일으키는 골밀도의 감소는 뼈의 대사 즉, 새로운 뼈를 생성하는 골 생성 속도보다 오래된 뼈를 제거하는 골 소실 속도가 더 빨라서 발생하는 합니다.

• 고령화에 따라 간기능이 저하되면서 뼈를 생성하는 데 중요한 칼슘의 장내 흡수가 제한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서 칼슘 배설이 증가하는 것도 또 다른 원인인 것으로 밝혔습니다.
• 특히, 여성의 경우는 폐경 이후 분비가 중지되는 에스트로겐이 뼈의 강도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에스트로겐 분비가 중지되면서 뼈로부터 칼슘 소실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 따라서 젊은 여성이라 할지라도 조기 폐경 또는 폐경 전이라도 난소적출술을 받은 환자는 골다공증이 발생될 위험이 높아집니다.
• 또한, 특정 호르몬제, 항암화학요법, 항간질약, 알루미늄이 함유된 제산제, 갑상선약제, 항호르몬제와 같은 뼈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약물의 장기 복용도 골다공증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있습니다.
• 갑상선항진증, 류마티스 관절염, 당뇨, 간/신장 질환, 신경성 식욕부진, 용혈성 빈혈 등 다양한 기전으로 골소실을 증가시키는 질환에 의하여 발생될 수 있으며 가족 중에 부모 골다공증 병력이 있는 환자는 골다공증의 발생위험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 이 밖에 흡연은 골 손실 속도를 가속화하여 골다공증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으며 운동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거나 주로 앉아서 일하는 경우, 알코올 남용 일조량 부족 등도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 골다공증은 ‘조용한 도둑’이라고 불릴 정도로 골절과 같은 합병증이 동반되어 있지 않는 한 증상이 없습니다. 대부분 오랜 기간 동안 증상이 없이 진행이 되어 본인이 자각하지 못하는 사이 척추의 압박골절로 인해 키가 줄어든다거나, 허리가 점점 휘고, 허리통증으로 병원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주로 폐경 후 노인에서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최근 20~30대에서 출산 후 태어난 아이를 들지 못할 정도로 매우 극심한 허리 통증을 호소하여 병원을 방문한 여성들이 임신 및 출산 관련 골다공증을 진단 받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진단 : 골다공증의 진단에는 다양한 영상 진단법이 이용하여 척추, 대퇴골 골밀도를 측정하여 진단하게 됩니다.
• 치료 : 골다공증 치료를 위한 약물치료로는 뼈의 흡수를 막아주거나 뼈 형성을 촉진시키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폐경 시기 및 여부, 골다공증 정도 및 골다공증의 원인에 따라 약제를 처방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전문의에게 골다공증을 제대로 진단받아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본인의 노력으로 바뀔 수 있는 운동, 식이요법 등 생활습관의 변화 등의 비약물치료도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충분한 칼슘과 비타미민D를 섭취해야 합니다. 칼슘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우유, 유제품(치즈,요구르트, 우유발효음료 등), 멸치 등과 같은 뼈째 먹는 생선 등이 있으며 칼슘 및 비타민 D 보충제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 남녀 모두 칼슘은 1일 800~1000mg 섭취비타민 D는 1일 800IU 이상 섭취하는 것이 권고되고, 골다공증이 진단되어 골다공증 약제를 시작한다고 하더라도, 칼슘과 비타민 D 보충은 필수적이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적절한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칭, 빠르게 걷거나 제자리 뛰기 등 근력 운동을 규칙적,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것은 골밀도 유지에 효과적이며 자외선에 의하여 피부로부터 뼈의 생성에 요구되는 비타민 D로 전환되기 때문에 적절한 일조량이 필요합니다.
• 균형 잡힌 식습관과 금연, 절주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합니다. 매일 맥주 800cc 이상, 증류주 3잔 이상(90cc), 중간 정도 크기 와인(360cc)은 골절 위험을 높입니다.
• 특히 낙상처럼 골절을 일으킬 수 있는 상황을 가능한 한 피하도록 해야 합니다.
• 전문의사를 통한 적절한 진단을 받고, 환자 개인에 맞는 약물을 선택하여 복용해야 합니다.

---

출처 : 질병관리본부

관련글
→ 우리나라 여성이 가장 불안해 하는 건강문제 순위
→ 단맛(음료)으로 위협받는 우리의 건강
→ 보건소의 생애주기별 건강관리프로그램 정보
→ 직장인의 필수 운동 ‘하루 만보 걷기’
→ 효과적이고 안전한 걷기 운동 요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