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홍보영상에 나온 담배의 유해성분 알아보기
보건복지부에서는 9월 1일부터 금연홍보 동영상 2편을 TV, 라디오, 온라인, 옥외광고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동시 송출하고 있습니다. 담배가 안 좋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동안 구체적으로 어떤 성분이 들어 있는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담배의 유해성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계기가 되었습니다.
담배의 유해성분은 종류도 많고 독성도 생각보다 강해서 금연이 건강의 필수요건인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더 많은 분들이 금연하시길 바라면서 그 내용을 전달해 드립니다.
담배의 유해성분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담배인 권련은 담배잎, 담배종이, 필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담배에 불을 붙여 피우게 되면 이런 구성물질들이 타면서 약 4.000가지가 넘는 유해성분이 나오게 됩니다. 아래의 유해성분의 목록에 굵은 글씨는 대표 유해물질을 가리키며 갈색 글씨는 해당 물질이 사용되는 사례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몇년 전 가습기 살균제를 비롯해서 최근의 여성용품까지 최근 화학물질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데, 오랜 시간 동안 우리 곁에서 지속적으로 우리에게 해악을 끼치고 있는 담배에 대해서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가져야 겠습니다.
- 아세톤(Acetone) – 페인트 제거제로 사용되는 물질.
- 암모니아(Ammonia) – 세게 들이마시면 코피가 날 수도 있고, 냄새가 강한 물질
- 비소(Arsenic) – 농약, 중독 사고의 주 원인, 헤모글로빈과의 결합력이 산소의 약 200배 (20~30년간의 잠복기를 거쳐 폐암을 유발하므로 WHO는 1급 발암물질로 규정. 담배의 필터로도 쓰임)
- 디디티(DDT;Dichloro-Diphenyl-Trichloroethane) – 사용이 금지된 살충제. 환경호르몬 중 하나
- 디벤즈아크리딘(Dibenzacridine)
- 디메틸니트로사민(Dimethylnitrosamine): N-니트로소디메틸아민
-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 – 최루탄, 시체 방부제, 과량 섭취시 실명 또는 사망
- 휘발유(Gasoline)
- 청산가리(Potassium Cyanide) – 사형가스실에도 사용되는 독극물
- 메탄올(Methanol) – 산화되면 포름알데히드가 된다. 포름알데히드는 과량 섭취시 실명 및 사망
- 나프티라민(Naphthylamine) – 방부제, 방광암의 원인
- 나프탈렌(Napthalene) – 방충제의 원료.
- 니코틴(Nicotine) – 담배 중독의 원인 물질(흡연 후 약 1시간 후 재흡연을 유도). 살충제, 제초제
- 페놀(Phenol) – 소독제, 발암 물질로 알려짐.
- 폴로늄 210(Polonium-210) – 방사능을 띠는 원소이다. 시안화수소보다 약 1조배 강한 독성 물질
- 피렌(Pyrene)
- 타르(Tar) – 흑갈색 물질로 이루어져 있어 폐암을 유발. 아스팔트 원료 물질
- 톨루이딘(Toludian) – 벤젠의 메틸아미노 유도체, 물감 제조용
- 우레탄(Urethane) – 방수 포장에 쓰이는 물질
- 염화비닐(Vinyl Chloride) – 무색의 기체로 PVC의 원료
- 뷰테인 (Butane) – 라이터의 원료
- 벤젠(Benzene) – 여러 물건들의 세척제 용도로 사용
- 납(Lead)
- 니켈(Nickel) – 동전을 도배하는 데 쓰이는 물질
- 수은(Mercury)
- 카드뮴(Cadmium) – 충전용 건전지에 포함된 중금속 물질
- 알루미늄(Aluminium) – 전이후 금속물질
- 일산화탄소(Carbon Monoxide) – 산소 운반력을 떨어뜨려 저산소증을 유발(자동차 매연과 연탄가스)
출처 : 위키백과
담배는 이렇게 신체에 물질적으로 위해를 가할 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악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실시한 담배와 정신 건강에 대한 각종 조사 결과에 의하면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스트레스를 받는 정도가 1.9배, 2주 이상 우울 상태는 1.7배, 자살 생각은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청소년의 경우에는 그 경향이 더 심하다고 합니다.
담배의 위해성
우리나라의 금연제도 현황
담배의 이러한 위해성과 사회적인 비용 때문에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금연정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2015년 이후로 ▲ 담뱃갑 흡연경고 그림 의무화, ▲ 담뱃값 인상, ▲ 모든 음식점 금연구역 지정, ▲ 금연치료 급여화 등의 금연정책을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아직은 강력한 금연정책을 펴지 못하고 몇몇 정책은 추진의도와 방향성이 어긋난 부분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흡연율을 낮추기 위한 6대 실천 평가 항목을 선정하고 이에 대한 실행 정도를 평가하는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평가 방법에 따라 2년마다 국가 별로 금연 정책의 실행 정도를 측정하여 ‘세계흡연실태보고서’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 담배 연기로부터의 보호(Protect)와 ▲ 광고·판촉·후원 금지(Enforce bans) 정책이 전무한 상황이고 ▲ 담뱃세 인상(Raise taxes) 부문도 우리나라 담뱃값이 선진국에 비해서는 GDP대비 저가로 소득 수준에 비해서는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담배에 향과 맛을 가미해 흡연을 쉽고 자연스럽게 유인하는 ‘가향 담배’, 몇 년 전부터 유행하고 있는 ‘전자 담배’, 담뱃값 인상 후에 나타나는 ‘개인 제조 담배’나 ‘불법 유통 담배’ 등이 문제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담배들 역시 유해물질이 기존 담배 못지 않다고 하니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동안 널리 알고 있으면서도 실행하고 있지 않는 ‘담배 위해 그림의 크기 확대’, ‘담배 전시대 없애기’ 등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금연정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출처 :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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