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전체 7만 5천 명 중 50대 이상이 전체 진료환자의 약 83.8% 차지
최근 5년간(2011년 ~ 2016년) ‘마비’질환 진료기록에 대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진료받은 인원은 2011년 6만 명에서 2016년 7만 5천 명으로 연평균 4.6%, 진료비용은 2011년 3,313억 원에서 2016년 6,643억 원으로 연평균 14.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에 마비 진료환자 중 재활의학과 진료를 받은 비중은 2011년 66.4%에서 2013년 70.2%로 증가하였다가 2016년 63.2%로 감소하였다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밝혔습니다.
■ 마비 ■
- ☞ 중추 및 말초 신경의 손상으로 근력이 약해져 보행장애와 같이 부분적 또는 완전히 움직일 수 없는 운동증상과 감각에 이상이 생기거나 신경통을 호소하는 감각증상을 말합니다.
연령대별 '마비'질환 발생 현황
2016년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보면, 50대 이상이 전체 진료환자의 약 83.8%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70대 이상에서는 2011년 2만 2천 명에 비해 2016년 3만 4천 명으로 약 2배 가량 급증한 것을 나타났습니다.
이를 연령대별 인구 10만 명당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70대 이상 796명, 60대 313명, 50대 152명으로 고연령층 비중이 뚜렷하게 높았습니다.
이렇게 높은 연령대의 ‘마비’ 질환의 발생 비중이 높은 것은 60대 이상부터 편마비를 일으키는 ‘뇌졸증’ 또는 사지마비를 일으키는 ‘낙상사고 뇌진탕’의 발생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마비’ 에 대한 재활치료에 대해
운동 신경 마비로 인해 관절운동을 하지 않을 경우 관절 구축이 발생하게 되며, 이렇게 될 경우, 통증과 욕창으로 인해 침상 밖으로 벗어나지 못하게 되므로 기능 회복을 위한 조기 재활 치료가 필요합니다.
많은 환자와 가족들은 마비를 없애기 위해 재활치료를 받지만 한 번 마비가 오면 정상이 되지 않으며 재활치료는 마비 즉 장애를 가지고 사는 법을 익는 것을 목적으로 삼아야 합니다.
따라서 가족이나 환자들은 신경 손상에 따른 변화된 생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재활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마비’ 질환의 증상 및 원인, 치료법 및 치료 시 주의사항
❍ ‘마비’ 질환의 증상
- 운동 및 감각 신경의 손상에 따른 기능 장애와 신경통, 감각 이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 원인과 치료
-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크게 중추 신경계 손상은 소아의 경우는 출산 시 사고나, 성인의 경우 뇌졸중으로 인한 편마비 혹은 사지마비, 외상성 뇌손상으로 인해 중추 신경 손상, 혹은 사고로 인한 척수 손상으로 사지마비 및 하지 마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 그리고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혹은 경추 혹은 요추 디스크로 인한 말초신경 마비, 루게릭병 등 대표적으로 운동 및 감각 신경을 마비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예방법
- 질환에 따라 다양한 예방법이 있습니다. 뇌성마비는 출산 전후로 난산이 생기지 않도록 감시를 잘 하는 방법이 있으며, 뇌졸중은 혈압 및 당뇨 조절, 금연, 음주 조절이 예방법이 될 수 있으며, 정기적으로 운동, 체중 조절이 마비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최근에 척수 손상으로 인한 하지 및 사지마비는 많이 줄어들었는데, 이는 안전벨트와 에어백과 같은 안전장치의 발달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그러나 노인에서 낙상으로 인한 경수 손상은 증가하는 양상을 보여, 낙상 예방을 위한 골다공증약물 복용과 균형 운동 및 민첩성 운동이 예방이 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외상성 뇌손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오토바이 운전자의 경우 헬멧을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 진단 및 검사
- 진단은 간단한 이학적 검사로 운동 신경의 마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객관적인 확인을 위해서 근전도 검사가 필요하며 영상의학적 검사(MRI)가 뇌손상이나 척수 손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치료방법
- 안타깝게도 중추신경이나 말초 신경이 손상되었을 경우에는 정상으로 회복되기가 힘듭니다. 운동 신경이 마비가 되었을 경우는 보행훈련, 근력 강화운동, 보행 보조기 등을 재활치료를 받아야 하고 감각신경이 마비되어 신경통이 있을 경우에는 약물로 통증을 조절 할 수 있습니다.
출처 : 국민건강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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